부산근교

금정산에서

참신한신사 2013. 2. 12. 00:06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1) 산행일자 : 2013년 2월 11일 (월)


2) 산행위치 :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청룡동 , 동래구, 양산시 동면 

                                 
3) 산행장소 :  금정산 원효봉 - 고당봉

 

4) 산행코스 : 57번타고 대동병원 하차 - 동래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1호선 환승 온천장역에서 하차

                  산성버스 203번으로 환승 동문에서 하차 - 동문 - 제 4망루 - 원효봉 - 북문

                  고당봉정상 - 북문 - 범어사

 

5) 산행동무 : 자칭 잘난놈 홀로 아리랑

 

6) 산행시간 : 쉬엄쉬엄 3시간 정도

 

 

 

원효봉에서 의상봉 방향 아름다운 길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원효봉에서 참신사 특유의 포즈로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져오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냥 살아갈 뿐..
          짊어지고 가지는
          말았으면 하고 말입니다.
          다 짊어지고
          그 복잡한 짐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냥 놓고 가는 것이
          백번 천번 편한 일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다시 밀려 나가고 나면
          자취는 없어질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애써 잡으려 하지 마세요.
          없어져도
          지금 가고 있는 순간의 발자국은
          여전히 그대로일 겁니다.
          앞으로 새겨질 발자국, 삶의 자취도
          마음 쓰지 말고 가세요.
          발길 닿는 대로 그냥 가는 겁니다
          우린 지금 이 순간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 법정스님의 글에서 - (퍼온글)

고당봉 정상에서

북문

 

바쁘게 명절을 보내고

북적거리던 집도 모두 가고

오전에 대충 집안 정리하고

오후에 배낭메고 금정산으로 고고고

새해를 맞이하여

부산에서 가장 높다는 금정산 고당봉 정상석의 기운도 느껴보고

범어사 들러 가족과 지인의 다복함도~~~

가족단위로 많이 찾은 금정산

동문지나 아들과 함께온 고교 후배도 우연히 만나고

고당봉 정상 올라가는 길에서는

산악회 회원이랑 같이 온 고교 선배도 우연히 만나고

범어사 하산길에서는 딸과 함께 온 지인도 만나고

반가운 지인의 차한잔하자는 카톡도 오고

덕분에 반가운 지인과 아메리카노 커피도 마시고

삼겹살과 된장찌게로 저녁까지 먹은 행복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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