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소금강산-백률사-금학산

참신한신사 2012. 2. 19. 18:08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1) 산행일자 : 2012년 2월 19일 (일)


2) 산행위치 : 경주 북구


3) 산행장소 : 소금강산 과 금학산

 

4) 산행코스 : 57번타고 기차역 동래역 하차 - 지하철1호선환승 노포동 터니널 하차-

                   경주행 시외버스 경주터미널도착 - 안강가는 202번타고 용강초등학교하차

                   승삼저수지입구 - 전망대 - 체육공원 - 소금강산정상 - 백률사

                   굴불사지사면석불 - 경주김씨부부묘 - 도로 - 예비군교장 - 잇단철탑

                   금학산(297M) - 삼거리 갈림길 - 사거리 - 철탑 - 용강사슴목장 -도로

                   승삼저수지 - 용강초등학교 사거리 - 대구은행 - 터미널가는 51번 버스타고 경주터미널도착

                   시외버스타고 노포동터미널 - 지하철1호선 동래역하차 - 57번타고 집

                                                       

5) 산행동무 : 자칭 잘난놈 홀로

 

6) 산행시간 : 쉬엄쉬엄 거의 3시간 정도

오늘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신라불교 공인의 계기가 되었던 이차돈의 넋이 어린 신라불교의 성지인

백률사와 굴불사지 사면석불의 유적을 찾기위해 소금강산과 금학산을 산행함

산은 동네 뒷산정도의 높이 금학산이 297미터이니 3시간 정도로 원점회귀코스로 잡았다

소금강산(小金剛山).

이름에서 느껴지듯 수려한 기암괴석과 빼어난 산세 및 주변 경관으로 예부터 시인묵객들이 몰려와 시를 읊으며 노닐던 명산으로 연상된다.
국립공원인 영암 월출산과 속리산을 위시해 남해의 금산, 봉화의 청량산, 양산의 천성산 등이 하나같이 소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경주의 소금강산은 별칭이 아니라 아예 이름이다. 입구 산안내도에는 금강산과 견줄 만한 아름다움에서 유래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견해를 달리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주 동국대 박물관 김호상 연구원은 "소금강산은 아름다움도 빼어나지만 신라 불교 공인의 계기가 됐던 이차돈의 넋이 어린 신령스러운 곳으로 신라 불교의 성지"라고 말했다.
신라 법흥왕 때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이차돈이 순교라는 방법을 택했을 때 그가 예언한 것처럼 흰 피를 흘리며 목이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진 곳이 이곳 소금강산이다.
이에 탄복한 법흥왕은 불교를 공인함은 물론이요, 이차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곳 소금강산에 자추사를 세웠으며 후에 백률사로 이름이 변했다. 소금강산에서 발굴된 이차돈 순교공양비는 현재 국립 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연유로 소금강산의 '금강'은 변하지 않는 진리 또는 불법(佛法)이란 불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참조>

 

 

경주터미널 앞 버스정류소 근처에 있는 아주 친절한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경주가면 늘 들려 김밥을 사는 곳

용강초등학교 정류장 / 터미널에서 안강가는 버스타면 근화여고 다움 코스

용강초등학교의 모습

승삼저수지 못가 삼환 나우빌 아파트 맞은편 오르막이 들머리 

여기가 소금강산 들머리

아주 조심스럽게 돌을 하나 얹고서

저 멀리 보이는 학교가 용황초등학교

이차돈의 넋이 어린 경주의 소금강산은 소나무길이 무척 아름다워 마냥 걷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소금상산은 동네 뒷동산 정도 / 경주 시내가 한눈에

 

이제부터 만나는 길은 소나무길. 굴곡없이 편안해 마냥 걷고 싶은 길이다.

오른쪽은 경주시내가, 왼쪽은 우리가 달릴 또 다른 능선이다.

길은 이제 더욱더 운치있다. 소나무길에 예쁘장한 바위로 조경을 한듯하다.

여기에다 경주시가지는 더 넓게 펼쳐진다.

해발고도가 낮다보니 들머리서 4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정상석은 없고 바닥에 삼각점이 박혀있다. 정작 정상은 나무에 가려 조망이 없다.

 

산불초소가 있고 조금만 직진해서 내려가면 백률사

 

 

삼성각

요사채 범종루

이차돈의 순교그림이 범종루에 새겨져 있다

법당에 들어가서 부처님 뵙고 나와서

금강산 백률사 사적지

움푹 파여 들어간 곳이 관세음보살의 발자국이란다

절 자체는 아담해 보이지만 절 주변 대나무와 거대 수목의 위엄은 신라때 상당히 번창한 사찰이었음을 짐작케 해준다.

백률사에서 계단으로 3분 정도만 내려가면 굴불사지 사면석불.

신라 경덕왕이 백률사로 나들이하던 도중 땅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파보게 하니 사면에 불상이 새겨진 바위가 나왔던 것.

지금 절은 오간데 없고 사면석불만 남아있다.

사면석불에는 아미타불 약사여래 보살입상 11면관음보살상 등이 조각돼 있다.

신라 예술의 황금시대인 경덕왕 시대에 조각된 이 불상들은 섬세하기 그지없다.

동쪽 / 크고 운장한 약사여래상은 결가부좌

북쪽 / 희미하지만 왼쪽에 선각으로 된 보살상은 6개의 손에 11면의 얼굴을 가진 관음보살상이다

서쪽 / 아미타불과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남쪽 / 삼존입상 / 크기는 작지만 매우 세련된 삼존불

예비군 훈련장 유격장 통과 / 적군의 모습

소금강산 정상의 모습

하얀 천정이 체육관 같기도 하고

금학산에서 바라본 모습 / 역시 정상석은 없다 / 무열왕릉,단석산 ,김유신장군묘 선도산도 보이고

앞이 소금강산 / 저멀리 왼쪽이 단석산

 

자칭 잘난 놈 셀카 촬영중

파란 화살표도 보이고

오늘 챙겨 간 점심과 간식들

용강 사슴목장 / 꼼짝도 안하기에 모형인줄 착각

  승삼 저수지

부산행 버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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