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단석산

참신한신사 2011. 11. 13. 20:20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산행일시 : 2011년 11월 13일 (일)

산행장소 :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 89번지 - 경북 경주시 건천읍과 산내면사이

산행인원 : 여전히 잘생긴 놈 홀로

 

57번 타고 지하철 동래역 하차 - 지하철 1호선 환승해서 노포동 터미널 하차

경주행 시외버스 승차 -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351번 타고 송선리 절골하차

- 오덕선원 - 신선사 - 단석산 정상 - 당고개 - 350번 버스타고 경주 터미널

- 부산행 시외버스 승차 - 노포동 터미널 도착 - 지하철 1호선 타고 동래역 하차

- 마을버스로 환승 - 집 도착

 


◆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827m)으로 백제에 대한 신라의 국방의 요충지였다. 이 지역은 진달래군락지로 봄철 산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있다.  

단석산은 경주옆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경주와 떨어져 있다. 그러나 단석산지대는 경주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단석산지역에 국보급 신라시대 불교문화재가 널려 있을 정도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단석산은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화랑시절 호연지기를 길러 삼국을 통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 장소가 바로 이 산이다. 그래서 김유신 장군에 관한 설화가 유난히 많이 남아있다.
단석산의 단석은 김유신 장군이 검으로 내려친 바위라고 하고, 김유신 장군이 물을 마셨기 때문에 이름이 남은 음마지, 물을 마신 곳이 장군지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바위가 많고 부근에서 빼어날 정도로 높은 산인 단석산은 토함산, 선도산, 소금강산, 경주 남산인 금오산과 함께 경주 오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단석산은 북릉일대에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봄철 한때 화려한 꽃능선을 이룬다. 경부고속도로변에서 보면 바위사면과 주능선은 고도감이 크지만 능선에 올라서면 특별히 험준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단석산의 전설
삼국통일의 공신인 김유신(金庾信)은 595년(진평왕 17년) 충북 진천에서 만노군(萬弩郡:진천)의 태수이던 서현(敍玄)장군의 첫아들로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13대손인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17세에 고구려,백제의 잦은 침략에 삼국통일의 큰 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 산에 있는 석굴에 들어가 목욕재계하고 천지신명에게 고구려,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4일만에 한 노인이 나타나 김유신의 인내와 정성을 가상히 여겨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 (神劍)을 주었다고 삼국사지,동국여지승람,동경잡기에 소개되어있다.

김유신은 이 신검으로 고구려, 백제와 싸울 때마다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은 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

이 산은 건천읍 송선리 산89번지 우중골에 있으며 산 7 - 8부 능선 4개의 바위가 둘러싸인 천연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상인암 (上人巖:일명 탱바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화랑들은 이 바위굴속에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었다. 이 절을 신선사(神仙寺)  또는 단석사(斷石寺)라고 부른다. 내부의 마애불상은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김유신의 유적지는 충북 진천에 담안밭 탄생지, 태를 묻은 태령산, 식수로 사용했던 우물 연보정,말을 훈련시켰다는 치마대와 투구모양의 투구바위가 있으며 길상사는 흥덕왕 10년(835)에 흥무대왕으로 추봉 된 후 사당으로 건축되어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경주에는 김유신장군묘와 금산재비각이 있다. 사귀던 천관녀의 집터는 천관사로 남아있다.
천관(天官)이란 여인의 집에 자주 드나들자  어머니 만명(萬明)부인은 왕과 부모에게 기쁨을 주기를 기대했는데  술과 여자를 즐기느냐며 울며 타이르자 다시는 그여자 집에 가지 않기를 맹세했다.
그러던 어느날 말은 유신을 태우고 눈에 익은 길을 따라 천관녀의 집에 다다르자 유신은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그 집을 떠났다.
천관은 원사 한곡을 지어 속세를 떠났다고 한다. 고려의 문인 이규보(李奎報)는 이에 아래와 같이 읊었다.

             절 이름 천관사 옛부터 연있더니
             홀연 지낸 일 듣고 한 번 슬퍼라.
             삐딱이 취한 공자 꽃아래서 놀고
             애원하는 미인 말앞에서 우네.
             적토마 다정해서 오히려 길을 알고
             상노는 무슨 죄로 채찍을 받았더냐.
             다만 남은 것은 한 곡조 좋은 가사
             휘영청 달빛 아래 만고에 전해지네.

유신은  엄격한 성품을 신라 국민정신과 화랑정신으로 승화시켰는바, 이 엄격함은 가훈을 어긴 아들 원술과 부자의 연을 끊어버리기까지 한데에서도 잘 나타나고 당나라의 영토적 집착을 단호히 물리친데에서도 잘 나타난다.  

660년에 백제를, 668년에 고구려를 멸하여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은 태대각간의 직위를 받고 673년 78세로 세상을 떴으며 사후162년후 인신으로서 대왕(흥무)에까지 오른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누이 문희(文姬)는 김춘추에게 출가하여 무열왕비가 되어 문무대왕을 낳았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 / 뒷쪽에 김밥이랑 라면이랑 집 김밥 너무 맛남

350번 타고 송선2리 단석산 입구 하차 / 351번도 기능 절골에 하차

절골에 하차 후 버스 진행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죔

절골에서 경주가는 버스 시간표

송선2리 마을 회관도 보임

전방 100미터만 가면 들머리가 된다네요

자연의 경치를 즐기며 출발해 볼까나요

먼저 코스모스가 반겨 줍니다

 

차라리 피빛아니면 하얗게 피고싶어

항시 머언 그리움에 길든 여읜 몸매

물같은 가을바람에 하늘대는 옷자락

 

아래 함께 한 이뿐꽃 이름을 알려주세요

 

 

 

 

 

 

우시에서 요놈들도 환영해 주네

 

무료 주차장의 모습

우중골 경로당이네요 운치 있지요

도리깨로 콩을 털어 냅니다

항상 이뿌고 곱고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네요

오덕 선원의 모습

국보 199호가 있는 신선사와 단석산 정상이 거의 다 와 갑니다

 

 

신선사 대웅전의 모습

처음 온 사찰이라 찰칵~~/ 법당에서 부처님도 뵙고

석굴 사원에서 본대웅전의 모습

아이구~ 맞은편애서 오는 분이 미안요~

 

 

 

버섯같은 모자를 쓰고 손에 나뭇가지를 든 공양상

한손은 위로 다른손은 아래로 향하고 있다

 

ㄷ자 모양의 벽에 새겨진 모두가 국보 / 국보 199호 마애불상군

 

단석산 정상이네요

경주 최고봉으로 통하는 단석산(斷石山·827.2m)에는 삼국통일을 이룬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짙게 배어있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화랑 김유신이 17세 때 이 산 정상 부근 석굴에서 삼국통일의 의지를 다지며 기도를 하자 난승(難勝)이라는 신인이 나타나 신검을 하사했고, 유신은 그 칼로 무예를 익혀 큰 바위를 잘랐다고 해서 단석산이라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이 전설의 사실 여부를 떠나 단석산은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벌판의 서쪽에 우뚝 솟은 산으로서 방위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김유신을 비롯한 화랑도의 훈련장이었다고 기록돼 있기도 하다.

단석산 정상 왼쪽에서 인증 샷

단석산 정상 오른쪽에서 인증 샷

나중에 하산길은 당고개 방향으로 가보기로

 

김유신 장군이 단칼에 베었다는 바위

라라라~루루루~ 즐거운 점심시간 / 금강산도 식후경

날머리 당고개 / 산내면에 당집이 있어 당고개라 했다나...

아화고개-땅고개구간삼국시대 서라벌 최후의 방어벽이었다.

아화고개와 땅고개를 넘지 않고서는 서라벌로도 들어갈 수가 없었다.

 

다른곳은 낙동정맥이라는울타리가 막아서고 있었으니 이 두 고개는 사들이

이동하는 주요 관문이었던 셈이다.

 

신라 천년을 지켜준 방어벽, 바로 낙동정맥의 한 산줄기

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이 전장으로 넘나들던 고개, 적들의 침공에 대비하여 

100만평이라는 산꼭대기 분지에 쌓은 부산성(富山城), 삼국시대 군사들의

함성소리가 메아리쳤던 역사의 현장

 

당고개 도는 땅고개

염소걸랑

 

버스정류장 / 하산후 스틱정리하고 이온음료 포카리 마시고 나니 바로 버스도착 재수

부산행 시외버스 승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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