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천성산을 다녀오다

참신한신사 2013. 10. 20. 20:46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1) 산행일자 : 2013년 10월 20일 (일)


2) 산행장소 : 천성산 제 1봉 - 천성산 제 2봉

 

3) 산행위치 : 경상남도


4) 산행코스 : 마을버스 2번타고 명륜동 지하철역 하차 - 13번으로 환승해서 양산 동우 아파트 하차 

                   용주사 - 화엄늪 - 천성산 제 1봉 - 은수고개 - 천성산 제2봉 - 철쭉제 행사장 - 미타암

 

5) 산행동무 : 자칭 잘난놈 참신한신사 홀로 아리랑

 

6) 산행시간 : 거의 쉬엄쉬엄 5시간 30분

 

가을의 상징은 억새가 아닌가 합니다

억새와 친구 하려고 승학산도 다녀오고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도 산행하고

능동산 능동2봉 사자봉(천황산) 수미봉(재약산)도 밟아보고

이번에는 천성산을 다녀 왔네요

물론 이약속 저약속 모두 어긋나 자유로운 몸으로 참신한 신사 홀로 아리랑이라

너무나 자유롭고 여유로운 산행아었습니다

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있는 천성산 제1봉 정상석은 너무나 반가웠고요

간만에 찾은 비로봉은 나를 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티없이 맑은 하늘과 구름 이것이 가을이구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홀로 아리랑 하니 시간에 구애됨이 없어 용주사도 들러보고

 

광야를 걸어가는 길동무 같이

없는 가운데서도

서로 나누어 가지는 자는

멸하는 세상이라 해도

멸하는 법이 없다  

  - 상용부경전 -

 자기 마음에 드는 것에 집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니

이것은 탐욕을 끊어버리기 위함이다

 

자기 마음에 거슬리는 것에 성내지 않아야 할 것이니

이것은 성내는 마음을 없애기 위함이다

 

혹하는 말에 집착하지 않아야 할 것이니

이것은 어리석음을 끊기 위함이다

 

수행은 집착하지 않고 동요하지 않는 지혜의 연마이다

-잡아함경-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한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보지 말라

다만 자신이 한 것과 하지 않는 것만 보아라

남의 잘못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나

자신의 잘못을 깨닫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법 구 경 -

 시간이 허락하면 가보고 싶건만

 천성산 화엄늪 방향으로 고고고 합니다

 하늘은 높고 억새는 춤을 추고

구름이 시를 쓰고 구름이 그림을 그리는  참 맑은 가을 하늘 입니다

원효대사의 사자후가 들리는 듯 하는 화엄벌

그 화엄벌을 배경으로

자연과 어울리는  친화적인 방법입니다

억새는 바람과 부루스를 추며 스텝도 밟는 듯

 아이스께끼 정말 추억입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이 참신사도 아이스께끼의 유혹에 흔들립니다

 

 

태양은 구름에게 사랑을 베풀고 구름은 억새에게 또한 사랑을 베풉니다

 아이스께끼 주인 잘생긴 총각이 사진을 찍어 줍니다

 이번에는 반대편 위치에서 찍어 주네요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지가 한참이 되었건만 아직도 이러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 모른척 하는 건지...

 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제1봉 정상석이

무척 반가운 정상석입니다

 

 참신한 신사가 준비해 온 점신과 간식들 입니다

 은수고개에서 천성산 2봉이 보고 싶어 방향을 잡습니다

 몇년만에 와보는 천성산 2봉 비로봉입니다

 너무 반가워 요렇게도 찍어보고

 왼손으로 비로봉에 손을 얹어 찍어 봅니다

이번에는 오른손을 얹어 찍어 봅니다

서로 반갑다고 인사하길래 손으로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들어가서 식사는 못하고 늘 지나치는 집입니다

요분 궁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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