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대운산

참신한신사 2011. 7. 29. 07:40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휴가 첫날 조용한 아침 니체가 흘린 눈물 책을 읽다가 불현듯 장안사 척판암에 가고 싶어

척판암 들렀다가 대운산 가기로 마음먹고 부리나게 준비하여 출발

마트들러 초 3자루 구입하고 양갱까지

99번을 타고 서동 시장에서 183번으로 환승 기사아저씨가 세월아 네월아 운전하시더니

기장에 도착하니 장안사 버스 조금전에 출발 아까비

다음 버스시간까진 한시간을 기다려야

때마침 울산남창가는 버스가 도착

불현듯이 남창가서 상대마을에서 도통골로 들머리해서 척판암으로 날머리를....

내원암계곡지나 도통골 거쳐 구룔폭포 지나 대운산 정상까지...

혼자서 즐기며 가다보니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는데

가끔씩 지나가는 분들과 세상살이 이야기하며 걷는 즐거움

덩상에서 척판암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박치골로 신나게 내려왔네

홀로 산행시는 알바도 여행이다

시원하게 알탕도 하고

다시 올랐더니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헤매인끝에

결국 원위치 상대마을로 내려와 남창에서 버스타고 해운대로

다음엔 내원암으로 해서 제 2봉으로 올라가야지

오는길에 친구가 호프한잔 하자는 문자가

피곤해서 무시하고 집에 갈려니

빨리 오라는 문자가 계속....

할수없어 친구만나 흑맥주 호프한잔하며 이야기하다 집으로 고고

 

 

 

탐스럽고 빨갛게 잘익었어요

내원암계곡물 정말 좋아요 /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제1 대피소 쉬어 가는곳

 

 

대운산 정상으로 가고 다음번에 제2봉으로 올라가야겠네

시원한 물줄기

 

아마 구룡폭포인 듯

 

중간에서 만난 분이 비 온 다음날은 2봉은 길이 미끄러워 위험하므로 피하라고 하시네 / 맑은 날 가라시네

 

정상 400 미터전 전망대에서

정상400 미터 전부터 정상까지는 급경사 초죽음

대운산 정상 가방도 스틱도 수고했다

ㅎㅎ~ 해발 742 미터

하늘도 맑고

제 2봉도 나를 부르고

캬~~넘 멋진 놈 정상에 서니 더욱 더 멋있네 / 농담입니다 헤헤헤~~

잘생긴놈이 알탕한 장소 / 평일이라 마음껏 / 캬~~ 정말 좋구나 좋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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