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지난 토요일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야구 중계도 취소되고
호박 파전 열심히 먹으며 빈둥빈둥 되며
하릴없이 하루를 허무하게 보내나 시펀 저녁 늦은 시간
반갑게 날아온 여성분의 문자 한통
시간나면 술 한잔 하러 오란다 <= 나를 기다린다는 착각
짜안~~
부리나게 우산을 들고 뛰쳐나가니 비도 뚝 그쳤내
ㅋㅋ
와우 6명이서
술 한잔 마시며 이야기 보따리 풀다가
노래방가서 고함 좀 지르다
이런 한놈이 디카 가져와서 사진 찍내
할 수없이 난잡한 사진은 제외하고 조용하고
따뜻한 사진만 올림
집에 갈려구 택시 기다리는데 또 폼잡으라고 하내
조용하고 무드 있는 노래로 부르는 중
참 나 노래방에서 사진을 찍다니~세월 참 좋아졌죠?
3곡 부르면 부를 노래 없어 노래 찾는 척 / 시간 때우는 중
친구야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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