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명산오악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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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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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석굴암
#성동시장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아침 일찍 서둘렀으나 뚜벅이라 대중교통에 시간이 낭비되었으나
기록지에 기록하고 여권 받고 경주명산오악잇기 토함산을 다녀오고 2012년도에 다녀왔던 금학산과 소금강산을 생각하며 범종루에 이차돈의 순교그림이 그려져 있는 백률사도 다녀오고 연등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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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산(小金剛山).
이름에서 느껴지듯 수려한 기암괴석과 빼어난 산세 및 주변 경관으로 예부터 시인묵객들이 몰려와 시를 읊으며 노닐던 명산으로 연상된다.
국립공원인 영암 월출산과 속리산을 위시해 남해의 금산, 봉화의 청량산, 양산의 천성산 등이 하나같이 소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경주의 소금강산은 별칭이 아니라 아예 이름이다. 입구 산안내도에는 금강산과 견줄 만한 아름다움에서 유래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견해를 달리하는 목소리도 있다.
경주 동국대 박물관 김호상 연구원은 "소금강산은 아름다움도 빼어나지만 신라 불교 공인의 계기가 됐던 이차돈의 넋이 어린 신령스러운 곳으로 신라 불교의 성지"라고 말했다.
신라 법흥왕 때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이차돈이 순교라는 방법을 택했을 때 그가 예언한 것처럼 흰 피를 흘리며 목이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진 곳이 이곳 소금강산이다.
이에 탄복한 법흥왕은 불교를 공인함은 물론이요, 이차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곳 소금강산에 자추사를 세웠으며 후에 백률사로 이름이 변했다. 소금강산에서 발굴된 이차돈 순교공양비는 현재 국립 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연유로 소금강산의 '금강'은 변하지 않는 진리 또는 불법(佛法)이란 불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