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옹강산

참신한신사 2013. 9. 16. 23:20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1) 일     자 : 2013년 9월 15일 (일)


2) 위     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


3) 장     소 : 옹강산

 

4) 코     스 :   소진리 - 437봉 - 전망바위 - 561봉 -  암릉구간 - 말등바위 - 옹강산 정상

                                               

5) 산행동무 : 자칭 잘난놈 그리고 고교동기 5명(양정,상엽,계천,성열,영수)

 

6) 시      간 : 쉬엄쉬엄 거의 6시간 30분 정도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지 않는 단산이면서도 영남알프스 산군의 가운데 끼여있는 옹강산은 산꾼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아 지금도 원시의 깨끗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옹강산은 그런만큼 산길이 험하고 군데군데 산길이 끊어지는 등  산행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산행을 마칠 때까지 10여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야 하며 허벅지까지 빠지는 낙엽길을 지나는 등 산행의 재미만은 듬뿍 느낄 수 있다. 물이 가득찬 운문호를 발아래 두고 그 위의 능선을 걷는 기분 또한 남다르다. 능선의 첫 봉우리에 오르면서부터 눈에 들어오는 호수의 푸른 물이 도시생활에서 찌든 산악동호인들의 몸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 준다네. -퍼온글-

믿거나 말거나

친구가 옹강산을 옹녀와 변강쇠가 서로 사랑을 나누었던 산이라고 이야기 하내 ㅋㅋㅋ

 

 

해운대 센텀스타 앞에서 차량 두대로 나누어 출발합니다

도시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언양 톨게이트로 빠져 운문령 넘어 청도로 달리고 달립니다

옹강산 들머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437 봉에서

 

 우리나라는 참 산이 많아요 너~~~무 많아요

전망바위에서

점심 먹으며 생탁 한잔씩 마시고 출발에 앞서서

머얼리 보이는게 운문댐

암릉구간도 있고 로프 구간도 있어 산행하는 재미가 솔솔~~

저 아래 타고 온 차가 보이네요

561 봉입니다 

친구 양정

 

 

시원한 골바람이 마구마구 불어 쉬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옹강산은 저런 봉을 10개 정도 지납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요

산행시 빌빌대는 계천 동지가 옹강산에서는 기운이 펄펄 넘칩니다

힘차게 스틱을 들어 봅니다

영수와 성열이 폼 납니다

멋진 소나무

말등 바위입니다

말타는 모습을 재연해 봅니다

쉬고 있을때도 쉬는 꼴을 못보고 양정은 사진 찍습니다

 

말등 바위에서 우정을 찾아 봅니다

기이하죠 나무가

 

태극기가 보입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옹강산 정상석에서

 

 힘들게 정상에 올라와 단체 인증 샷

 

요 친구도 요즘 살만한가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시죠 참신한 신사

 

하산길에 계곡에 발을 담궈 피로도 풀어 봅니다

하산하니 어둑어둑 하늘엔 달이 뜨고 시간은 7시가 막 자나네요

 

박상민 - 중년 -

어떤 이름은 세상을 빛나게 하고 또 어떤 이름은 세상을 슬프게도 하네
우리가 살았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세월은 그렇게 내 나이를 더해만 가네
한 때 밤잠을 설치며 한 사람을 사랑도 하고 삼백 예순하고도 다섯밤을 그사람만 생각했지
한데 오늘에서야 이런 나도 중년이 되고 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갑자기 웃음이 나오더라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 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 보자 우리 젊은 날의 꿈들이 있는 그시절 그곳으로

한때 밤잠을 설치며 한 사람을 사랑도 하고 삼백 예순하고도 다섯밤을 그사람만 생각했지
한데 오늘에서야 이런 나도 중년이 되고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갑자기 웃음이 나오더라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 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 보자 우리 젊은날의 꿈들이 있는 그시절 그곳으로
훠이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훠이 훨훨훨 떠나보자 떠나가보자 우리 젊은날의 꿈들이 있는 그 시절 그곳으로
꿈도 많았던 지난 날 그 시절로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화악산  (0) 2014.02.24
주왕산  (0) 2013.10.28
방음산-호거대(장군봉)-범봉  (0) 2013.08.26
학대산-문복산  (0) 2013.08.12
경주 남산(금오산)  (0)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