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사리암과 운문사

참신한신사 2013. 3. 2. 22:07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1) 일     자 : 2013년 3월 1일 (금)


2) 위     치 :  경북 청도군 운문면


3) 장     소 : 청도 사리암과 운문사

 

4) 코     스 :   연산 도서관 →양산휴게소 → 청도 사리암 → 운문사

                    강남반점(사찰짜장먹으러)  용암온천  청도휴게소(엣날 핫도그 먹으러) → 부산 도착 → 집 

                           

5) 산행동무 : 자칭 잘난놈 그리고 양정 또 엽이랑 3명이서

 

6) 시      간 : 쉬엄쉬엄 거의 6시간 정도

 

간만에 쉬는 날 삼일절 호국선열들이 계셨기에

이기대 트레킹 하며 불고기 먹는다며 참석하라는 곳도 있고

멀리 창원 친구도 가가운 산이나 동해로 드라이브나 가자고도 하고

그렇지만 먼저 선약한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아침에 비가 내렸지만  그대로 출발한다내

조용한 마음의 시간을 가진다나 그래서 따라 나섰다

먼저 사리암으로 향했다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사리암

한 친구가 108배를 한다고 하네 참신사는 조용히 삼배만 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부처님 뵙고 공양을 했다

여전히 사찰음식은 맛이 굿~~~

사리암을 내려와 운문사로 가서 또 그친구는 108배를 하고 참신사는 삼배로

500년이 넘은 처진 소나무는 여전히 참신사를 반기고

부처님도 변함없이 참신사에 미소를 보내고

대웅보전의 악착보살이 생각나지 않아 여전히 찾아볼수가 없어 아쉬움은 가득하고

갑자기 사찰짜장이 먹고싶어 강남반점으로 고고씽~~

마무리는 용암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상큼하게

 청도 사리암으로 달립니다

 운문사  소나무길 참 아름답죠

 사리암을 먼저 갑니다

 

 사리암 가는 계단길에서

 

 

 

 

  

 

 나반존자 요런 형태가 장안사 척판암에도 있지요

 

 

관음전 앞에서 함께한 친구양정 

 

 

 조금 이른 시간이건만 공양을 합니다

 

 

 

  흐르는 물소리가 청아하게 들립니다

 천연기념물 처진 소나무

 

 

 

 가끔씩 마음이 답답할때 사찰을 찾는 친구

 

 

 

 

 

 

 

 

비로전 법당 대들보에 걸린 반야용선에 악착보살이 한가닥 밧줄을 붙잡고  매달려 있는지 천년, 얼마나 힘들까?,

악착(齷齪), 이를 앙다문 상태라는 뜻으로, 아득바득 기를 쓰는 태도가 매우 끈덕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생에 기필코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악착같이 정진하는 모습을 뜻하는 것으로

수행자로서 일념으로 한 길만을 걷는 것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어느날, 마을 근처에 지장보살이 인도하는 반야용선이 도착했다.

자식들과 눈물의 이별에 시간을 너무 보낸 한 보살이 뒤늦게 반야용선에 다다르니 이미 배는 떠나가고 있었다.

다행히 멀리가지 않은 용선에서 내려 준 밧줄을 붙잡을 수 있었다.

극락정토로 가는 길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밧줄을 꼭 잡은 악착같은 보살.

 

악착보살과 함께 수백 년 절집을 지켜온 마당의 누운소나무 위로 바람이 스친다.

세월의 바람소리가 문득 맑은 영혼을 일깨운다.

악착같은 수행을 통해 어서 성불하라는무언의 법문을 들려준다.

맑디맑은 절집, 청도 운문사  - 퍼온글(때론 바람이고 싶다) -

 

 

 

 

 

 

 

 

 

 

 

 사찰짜장으로 유명한 강남반점

 

 맛나겠죠

 

 삼족대

 청도는 소싸움으로도 유명하지요

 온천 후 몸도 마음도 깔끔한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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