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 함월산 - 골굴사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합시다.
1) 산행일자 : 2012년 6월 24일 (일)
2) 산행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장항리에 있는 해발 448m의 산
3) 산행장소 : 백두산 - 함월산
4) 산행코스 : 57번타고 동래하차 - 동래터미널에서 경주행 시외버스
경주터미널 - 100번 버스타고 범곡 정류소 하차 - 백두산
모차골1.4키로 표지판에서 함월산 정상 - 함월산 정상표지석
용연폭포0.9키로 표지판 방향 하산 - 용연폭포 - 기림사 - 골굴사
5) 산행동무 : 자칭 잘난놈 홀로 아리랑
6) 산행시간 : 쉬엄쉬엄 거의 6시간 정도
오늘도 백두산과 골굴사를 가기위해 경주행 버스에 몸을 싣고서 달립니다
경주터미널 앞에서 100번을 타고 추령터널을 지나 범곡리 입구에 내립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 정류소에서 추원 방향으로 20미터 가면 대나무 숲 사이로 산길이 열려 있네요
여기가 백두산 들머리
희.준 정상 표지랑 대구 산악회의 표지 두개가 있슴
들머리에서 된비알로 치고 올라오면 됩니다
길이 괜찮은 편입니다 중간에 길이 없더라도 왼쪽으로 치고 나오면 길을 만남
경주의 백두산은 옛날 이지방에 아주 큰 해일이 일어 났는데 102명이 이산으로 피신하여
목숨을 구했다는데 백두이산에서 백두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지네요
들머리에서 1시간 채 안걸려 정상에 도달합니다
역시 등산객들이 없습니다 홀로 셀카로 찍으려니 힘이 듭니다
함월산은 저번주에 다녀와서 골굴사로 내려 가야 하는데 불안불안 합니다
나름 괜찮은 놈 같습니다
아시는 분 꽃이름 알려 주세요
참신사는 백두산에서 골굴사로 가니 방향표시가 반대가 맞네요
이런~~~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골굴사로 가야 하는데 이 길로 나옵니다
할수없이 함월산을 한번 더 가봅니다
정상에서 어르신 세분을 만나 부탁하여 인증샷을~~~
역시 멋집니다 작은 함월산은 오늘도 실패했습니다
기림사는 저번주에 관람을 다했기에 패스 골굴사로 향합니다 기림사에서 막차가 5시10분 그 버스를 놓쳐 걸어갑니다
골굴사 입구 입니다
함월산 골굴사 일주문 입니다
왼쪽에 있는 연화당
템플스테이 종무소 입니다
많이 본 문구이지요
동아 보살
골굴사는 약 1500년 전 인도에서 건너온 光有성인 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하면서 골굴사를 창건하였으며
이는 불국사보다 약 200년 먼저 창건되었습니다 골굴사는 당시 광유스님 일행들이 자국의 사원양식을 본떠
창건한 전형적인 석굴사원으로 인도의 아잔타석굴, 티벳의 돈황, 중국의 운강석굴처럼 여러 개의 동굴군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에는 유일한 석굴사원입니다
조선시대 토함산 산중일기를 쓴 정시한 선생의 기행문에도 당시 골굴사의 모습을 "여러 채의 목조와가로 지어진
전실을 연결하는 화랑이 있고 단청을 한 석굴사원의 모습은 마치 한폭의 병풍을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찬탄하였습니다
금강약수터
마애여래좌상으로 올라가는데 다람쥐가 반겨줍니다 다람쥐따라 올라갑니다
여기는 칠성단
주불인 마애아미타불은 보물 58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해안의 문무대왕수중릉을 향해서
조성되었으며 관음굴, 지장굴, 약사굴, 라한굴, 신중단, 등의 굴법당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약사굴
라한굴
신중단
지장굴
산신당
남근바위
대적광전에서 본 마애여래좌상과 굴법당
대적광전
대적광전과 마애여래좌상과 굴법당
오륜탑
골굴사는 그 옛날 화랑들이 수련하던 삼신 수행법인 선무도의 총본산으로 선무도를 전승, 보급하고 있습니다
불교무술 및 불교의방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생활관인 듯
안동2리 버스 정류장에서 100번을 타고 경주 시외버스터미널로
부산에 도착하여 콩국수 한그릇을 시원하게 맛나게 뚝딱~~~
백두산 정상을 오르고 원점회귀하여 버스로 골굴사로 가려고 산행을 계획하고 경주 범곡리로 향했다
백두산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 정상을 올랐는데 갑자기 골굴사에서 백두산 오는 길이 있다고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어 역으로 가보기로 결심 자료가 없이 오다보니 시그널 따라서 가다보니
아뿔싸 골굴사는 보이지 않고 저번 주 가보았던 함월산 방향
하는 수 없이 함월산 정상 오르고 다시 작은 함월산 가려고 했으니 작은 함월산은 실패
기림사는 저번주에 갔다왔기에 무시통과하고 골굴사에 들렀다 옴
백팔번뇌
염주 한 알 생애번뇌 염주 두 알 사에 번뇌
백팔염주 마디마디 임에 모습 담겼으니
낭랑한 목탁소리 임에게 드리 올제
풍경소리 허공에 울려퍼니지네
어허 어허 어허 어어 어허 허어 어허 어허
어이 헝어어 어허 허어
구름 가 듯 세월 가 듯
천년 겁이 흘러가면 나도 가고 너도 가련만
임의 뜻을 알 길 없어 이리저리 헤메이다
이밤도 지새는 구나
산사에 홀로 앉아 백발염주 두알 잊으려고
두 손을 합장하고 두 눈을 꼭 감아도
속세에 묻힌 정을 어디에서 풀겠는가
달빛만이 서럽게 나를 감싸네